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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987 촬영지 / 연희네슈퍼

by 성연 :) 2020. 6. 30.

목포여행

 

어느 날 갑자기 떠나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땐 짐을 간단히 싸서 훌쩍~~

 

집 나서면서 번개를 시도하죠...

그러고 콜~하는 친구를 잡아ㅋㅋ

목적지도 없이 즉흥적으로 차를 달립니다.

 

그렇게 가다가 휴게소 들리면

지역별 팸플릿도 보구 하면서 목적지를 정하곤 하죠.

 

그게 저에겐 낭만이고 여행의 묘미더라고요.

 

그렇게 도착한 곳이 목포였습니다.

 

그때부터 폭풍 검색을 하여 젤 먼저 간 곳이 연희네 슈퍼였어요.

 

 

연희네 슈퍼는 영화 1987 촬영지죠!!

저는 영화 1987 보구 찾아간 곳이 아니라....

검색하며 알았죠ㅎㅎ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로

촬영지에 간다는 것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벌써 목적지 도착

 

입구부터 정겹네요.

간판에 빨간 부분 보이시나요?

전설의 동물 해태예요^^

 

초록 택시

영화 소품인가? 보존이 잘되어 있네요.

 

 

아이스~ 깨끼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보니

어느새 입가에는 미소가 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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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네 슈퍼 안으로 들어가니

깜놀이요 ㅋㅋ

타이거, 르까프 저건 운동화 박스겠죠~~

종이인형, 딱지, 추억의 도시락, 하이타이, 보리텐, 텔몬트쥬스, 마아가린, 식소다, 등등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ㅎㅎ

초등학교 시절 저도 종이인형 많이 가지고 놀았고

텔몬트쥬스는 다 마시고 나면 늘 보리차 물병 대신 사용하셨던

어릴 적 추억들이 새록새록

 

포장마차라는 라면도 있었나?

제 기억 속에는 없지만 아시는 분도 계시겠죠?

포스트 속의 이선희 씨 리즈시절인가 봐요 ㅎ

 

연희네 슈퍼 안에 방 내부 모습

오래된 금성 선풍기 아직도 돌아갈까?

 

연희네 슈퍼에서 나오면

맞은편에 추억의 조랑말, 연희네 의상실이 있어요.

저 말 보이시나요

저의 기억에는 없지만 사진은 남아있더라고요.

우리 오빠의 말이에요 ㅋㅋ

저희 집 사진첩에 오빠가 저 말 타고 찍은 사진이.....

ㅍㅎㅎㅎ

김삿갓? 금복주는 알아요^^

오란씨도 병이 있었네요??

요즘은 레트로가 크게 유행을 하면서

금복주 대병? 저거 비싸게 파는 거 본듯해요..

 

무인 계산대에 천 원을 넣고

뽑기 5판...

아~놔~ 똥 손

어찌 하나도 안 걸리나 몰라요ㅠㅠ

 

추억의 조랑말에서 나오면 살짝 오르막길이 나오는데요.

언니 오빠가 들고 다니던 책가방

 

사랑해요

밀키스!!

 

우량아 선발대회

엄마 할머니께서 종종 하시는 말씀이~

혼자 들기 무거워 오빠를 두 분이서 씻겨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예방접종을 하러 갔더니 애기를 다이어트시키라 했다며

의사 선생님께 매번 꾸중을 들으셨다고 ㅋㅋ

 

언니와 난 6살 차이가 난다.

가끔 언니가 보던 하이틴

왕조현이 나오던 홍콩영화들..

 

어릴 적 나도 고무줄놀이 좋아했는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영화 1987을 티브이로 보면서 사진 정리를 하여

영화가 개봉한 다음 해에 갔던 묵은 포스팅을 지금 올리네요.

 

요즘은 연희네 슈퍼에 해설사도 계시고 목포시에서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벽화도 그리고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포스팅 보았네요.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여행

이 시간 또 어디론가...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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